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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시선

Nac지수 - 6.9 카카오페이지 374화 완결 글쟁이S 작가의 3번째 작품이다. 바로 직전에 4번째 작품인 '사상 최강의 보안관'을 읽어서 역순으로 읽은 것이긴 한데, 내용상 이어지는 것은 아니니 작가를 역순으로 추적해가는 느낌을 가졌다. 진보하고 있을까 후퇴하고 있을까. 사실 4번째인 사상 최강의 보안관이 워낙 좋은 작품이었고, 작가의 말에서 이미 내가 이렇다 저렇다 할 수준을 넘어선 베테랑이 치열하게 글을 쓰는 모습을 보았기에 '사최보'의 리뷰는 되려 설렁설렁했다. 떡만줘도 될 될썽부른 나무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전작인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에선 작가의 좀더 치기어린, 덜 다듬어진 모습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있었다.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에서 처음 느낀 것은 이 작가가 장르문학에서 독자들이..

Nac지수 - 8.5 작가 : 글쟁이s 카카오페이지 312화 완결 아주 오랜만에 읽은 소설이면서, 추천 소설 최고지수를 경신한 작품이다. 심지어 포스팅도 너무 오랫만이라 무슨 말부터 꺼내야할지 모를 정도다. 그래서 무작정 써보기로 결심하고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처음 사상 최강의 보안관을 읽기 시작했을 때 든 생각은 이거 '맨이터'짭 아니야?였다. 아니면 같은 작가인가?와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극 초반에 어둡고 음습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계속해서 보다보니 이건 왠걸, 생각은 점점 변해갔다. 이만한 작품이 한국 SF? 장르문학?계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작품인가로 변해간 생각은 점차 이렇게 작품에 작가를 갈아넣으면 건강은 괜찮으려나. 이정도 갈아넣으면 작가의 창작력이 고갈되서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