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문피아 (3)
아재의 시선

옛날옛적에 이지리슨이라는 개념이 가요계를 휩쓸었던 시대가 있었다. 듣기 쉬운곡이 대중에게 맞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라인으로 만들어진 곡들을 만들자. 지금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k-pop의 트렌드는 이미 이지리슨은 지나가고 오래다. 오히려 K스러운 스까스까 비빔이 음악에도 미쳐 다양한 음악적 장르를 넘나들며 변형과 조화로 한곡에 각기각색의 장르를 녹여내고있다. 라인하트 자작가 차남의 회귀의 베이스는 무협이다. 판타지의 탈을 쓴 무협. 내공, 단전, 검강과 같은 개념을 판타지로 치환한 것만이 아니라 내용의 전개, 구조가 무협과 맥을 같이한다. 기연, 내단, 단전파괴, 세가.. 요소요소들을 다 치환시켜 생각해보면 놀랄정도다. 그러고 보니 묵향이 생각난다. 판타지와 무협의 접목의 시작도 이젠 오래된 옛날이다. 무..

환생표사 Nac지수 - 6.5 문피아 118회 연재중 카카오페이지 추천 카카오페이지 추천 목록 카카오페이지에 연재중이거나 완결되어 서비스되는 작품들을 위주로 현재 작성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읽었지만 리뷰를 남기지 않았던 작품의 경우는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곤 들어가 있지.. nacancel.tistory.com 대중들의 눈을 사로잡던 티브이 안의 광고 30초는 이제 유튜브 시대 속에선 skip이 되기 전 5초에 승부를 건다. Kpop으로 대표되는 대중음악도 마찬가지다. 시작하고 단 몇 초안에 승부가 난다. 논리의 문제가 아니다. 단숨에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지 못하면 탈락된다. 장르소설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눈에 띄는 제목이어야 했고, 표지도 좋아야 했다. 대여점이 사라지면서 표지보다..
인간과 지옥의 대결 / 바바리안 퀘스트Nac지수 - 5.1 / 6.8문피아 연재. 백수귀족 작.문피아 완결. 백수귀족 작. 백수귀족 작가는 예전부터 이름을 알렸는데, 왠지 '나는 귀족이다'라는 소설의 '귀족'과 백수'귀족'이 매칭되면서 나에겐 전혀 다른 작품을 쓴 작가라고 인식되고 있었다. 그러다 커뮤니티에 '완전 스트레스 풀려고 약빨고 쓰는 거 같은데요?'라는 리뷰를 보곤 흥미가 동해 약간 훑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든 생각은 이 작가가 뭘 쓰다가 이렇게 된 걸까... 그리곤 작가의 전작을 찾아보기 시작하면서 앞서 든 생각을 다시 수정하게 되었다. 정신을 놓고 쓰는 것이 아니라 다음작을 위한 액션씬 테크닉 습작이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말이다. 백수귀족 작가의 작품중 처음으로 읽었던 것은 '킬더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