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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시선
한국에서 서울이 갖는 특징은 인구의 절반이 몰려있다는 사실에서 시작될 수 도 있을 것이다. 방대한 인구의 토대는 거대한 경제를 쌓아올렸고 부가적으로 문화의 집약과 편중을 가져왔다. 그중 예술의 전당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의 하나이다. 그런 곳에서 이번에 최고의 연주자라는 칭송을 받고 있는 기돈 크레머의 연주회가 열렸다. 최고의 테크니션이면서 끝없는 도전가라는 평과 수년전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열린 연주회에서 감명을 받으신 분의 이야기로 상당한 기대를 갖고 가게 되었는데.. 기본적으로 클래식 음악은 마치 기초과학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실생활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응용과학이 아닌 기초. 인간의 오감중 첫손에 꼽히는 시각보다는 청각에 집중된 예술로 다양한 서양 고전문화의 기반으로 생..
Review/기타 리뷰
2017. 6. 8.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