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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시선
나이가 든다는게 내 죄로 인한 벌은 아니지만 점점 몸생각을 하면서 먹을 것을 가리게 된다. 아직 삼겹살을 수육으로 선호하는 건 아니지만 탄산음료를 보면 흔들리는 눈빛엔 고민이 묻어 나온다. 고민은 불신에서 비롯된 것이 크다. 달디 단 탄산음료를 먹어서 충치는 물론 밝혀지고 있는 당의 문제점들. 당으로 인해 몸이 어디가 어떻게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것은 막연한 공포를 조장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충치도 예방하지 못할 것 같다는 자신에 대한 불신이 고민의 이유다. 그런 나에게 마트를 가서 본 미에로 화이바 1.5L 대용량은 솔깃한 대안이었다.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거대한 미에로 화이바.. 1.5L 두병을 묶은 번들로 사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였다. 350ml 가 아니다. 1.5L.. 미에로 화이바 패밀리..
Review/기타 리뷰
2016. 8. 18.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