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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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기타 리뷰

도트로 만들기

[Nac] 2017. 9. 12. 00:14

 처음 블로그를 만들때 주제를 생각하게 된다. 지금 블로그가 흘러가는 모습과 다르게 아재의 시선은 첫주제가 도트였다. 생각해보니 당시는 블로그 이름도 달랐다. 하나있던 글도 비공개가 되있지만 여전히 도트를 좋아한다. 머리에 피가 마르기도 전부터 좋아했다.


 정사각형의 격자형태. 누군가는 수평과 수직에 대한 정신병적 집착이라고, 누군가는 추억의 잔재라고 이야기한다. 도트에 왜 매력이 있는 것일까 생각을 하며 살다보니 들려온 이야기들이다. 도트풍 게임의 성공 이면에는 이런 요소들이 숨어있을지도 모른다.



 누가 무슨말을 하든 매력은 매력. 그렇지만 도트를 직접찍기에는 너무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 문제가 있다. 이런 수고를 줄여주는 앱이 있었으니..




 8bit photo lab, retro effects 되시겠다. 사진이나 그림을 도트로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여러가지 이펙트를 줄 수 있는 앱이다. 그중에서도 마음에 드는 도트 스타일로 변형이 가능한데 예시로 만들어본 그림을 소개해본다.



조지 벨로우스의 1917년작 A Stag at Sharkey's. 있는 그대로도 좋아하는 명화인데 이렇게 보니 PC화면보다 휴대기기에서 감상이 더 나은듯 싶다. 휴대기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다 도트에 대한 욕심이 나서 앱을 통해 만들어 본 것이 아래다.


 



 도트의 다양한 스타일 그중에서 이런 스타일을 좋아한다. 설정 디테일을 변경해 취향에 맞춰갈 수 있는데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8bit 앱의 커스텀 설정을 남겨본다.



 

괜히 다시 고양이사진을 가져온 것은 사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색이 단순한 경우가 결과물이 좋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함이다. 


 단순히 색상을 도트 스타일로 재현한다고 좋은 작업물이 완성되는게 아니다. 화려한 색의 사용된 사진이나 그림의 경우 도트로 변환시 완성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전체적으로 취향에 따라 설정을 바꿔가면서 맞춰가면 된다.



2. 중요부분. 사용된 색이 화려한 경우 설정을 바꾸는게 원본과 유사하겠지만 4optimized 옵션이 가장 취향에 맞았다. 도트를 찍는 경우도 사용할 색을 정해두고 하는데 해당 사진에서 뽑아낸 4색 옵션만이 아니라 8색 이렇게 확장해줬으면 화려한 색사용의 경우도 작업물이 더 좋아질 것 같다.


3. Error Diffusion 을 선택


4. 1:1을 선택


5. None을 선택


6. 앞의 옵션이나 아래의 옵션의 경우 취향에 따라 수정이 가능하지만 이 부분은 변경시 과감한 변화가 일어나기에 건드리지 않는 것을 추천


7. Plain이 가장 무난하다


8. 부분 대비


9. 대비 옵션, 물체와 배경을 구별하게 해주는 정도


10. 채도, 색의 선명도를 조절


11. 밝기 조절




결과



귀여운 고양이를 드리겠읍니다..




유료인 프로버전에서는 레고형태의 브릭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아래 예시를 보면 괜찮은 듯 싶은데, 필터가 만능은 아니라는 사실을 주지하면서 관심이 있다면 사용해보시길 바란다.


 그럼 20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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