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시선

나혼자만 레벨업 - 어디선가 다섯번쯤 본듯한 교과서 본문

Review/도서 리뷰

나혼자만 레벨업 - 어디선가 다섯번쯤 본듯한 교과서

[Nac] 2019. 11. 13. 12:15

나혼자만 레벨업 - 추공

Nac지수 - 4.7

 

 이제 곧 200만명이 본 작품이 되가는 나혼자만레벨업이다. 나혼자만이라는 수식어를 검색하면 나오는 많은 작품 중에 가장 성공한 작품이다. 만화로도 나오는 작품을 보면 160만명이 보고있는 것으로 나온다. 대단한 수치다. 실질적 독자층이 100만이 넘는다는 건 정말 어마어마하다.

 

 이런 수치들을 보고있으면 이제 장르문학의 경쟁자는 유튜브인가 싶기도 하다. 20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버와 200만 구독자를 가진 작가의 대결. 새로운 세대의 즐거움을 담당한다는 점이 주목해야할 지점이라고 본다. 데이터들이 궁금해 찾아보는데 다들 꽁꽁싸메고 보여주질않는다. 킁킁. 냄새가 난다. 돈 냄새가!!

 

 나혼자만 레벨업을 작품으로만 보면 어디서 다섯번은 본듯한.. 내용이다. 하지만 200만에 가까운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는건 사람들이 이런 내용을 끊임없이 원하고있다는 것이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아이돌의 밝고 상큼한 매력을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돌 그룹으로 생산소비하는 모습처럼 말이다.

 

 인간이 계속해서 갈구하는 요소와 트렌디한 요소를 결합해 놓은 작품. 그것이 나 혼자만 레벨업이다. 어쩌면 이제 장르문학 작가로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앙신의 강림에 게임물과 헌터물을 섞어놓은 느낌이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