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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시선
6. 둘째날 - 대구탕 / 청사포09:00 출발 / 09:05 대구탕 / 09:30 출발 / 10:00 도착자 둘째 날이다. 어제는 야경을 실컷 눈에 담았으니 오늘은 맑은 바다 풍경을 구경할 차례다.물론 그 전에 어제는 허하게 먹었으니 아침에 힘을 좀 주기로 하고, 힐스파 바로 밑 대구탕집으로 향했다.'기와집대구탕' 어디 방송에 나왔느니 그런 말은 접어두고, 그냥 맛있다. 필자의 취향 상 생선국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맛있다. 대구탕을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은 닭뼈 만한 생선뼈에 놀랄 수도 있다. 푸짐한 건더기에 달큰한 궁물. 옛 사람들은 대구를 약으로도 썼다던데 그 말이 의심스럽지가 않다. 참 대구탕 가격은 11,000원이다.그리고 보너스로, 동네 사람만 알 법한 뷰스팟을 하나 공개한다.저 지점에서..
1. 들어가는 말우선 이 여행기는 1박 2일, 예산 10~15 만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부산 거주 경력 18년의 준 토박이의 경험이 듬뿍 들어가있으므로 좋은 참고 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다만 이 기행기의 목적과는 별개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는 언제나 오픈되어 있어야 한다. 계획은 있되 구속되지 말고 예산을 짜더라도 얽메이지 말자. 예산이나 플랜은 모두 즐거운 여행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점을 인지하자.참 필자가 걷고 돌아댕기는걸 좋아해서 걸어다니는 코스가 많다. 걷는거 싫으면 거르고 보기로 하자.2. 첫째날 - 출발 / 청주 발부산으로 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도 추천하고 싶은건 역시 고속버스다. 우선 저렴하다. 필자의 출발지인 청주에서는 17,400원 - 곧 35,000원으로 ..
쥬시후레시의 - Axe 클로즈베타테스트 후기 슬슬 넥슨에서도 대항마를 내놓을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있었다. 넷마블에서도 린2레볼로 대성공을 거둔 바 있고, NC에서도 리니지M을 준비 중에 있다. 그러나 메이저 개발사 중 하나인 넥슨은 최근 이렇다 할 정도로 성공한 뉴 타이틀은 없었다. 겨우 평타를 쳤다 - 라고 평가해야할 정도의 타이틀 (그러나 원래 가지고 있던 네임밸류에 비해선 초라한 성적임에는 분명하다.)이 몇 개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공개 CBT를 진행 중인 'AXE'는 아마 올해 넥슨의 플래그십 타이틀이 아닐까, 할 정도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처음 플레이하면서 좋았던 점은, 폰트의 가독성이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데, 특히 외산 게임일 수록 그런..
쥬시후레시의 - 워오브크라운 후기 한 줄 요약 : 첫 날까지는 재밌었다. 그런데 왜? 내가 처음 이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만 해도, 세나와 파랜드택틱스를 섞은 듯한 느낌에 나름 잡혀있는 밸런스와 깔끔한 인터페이스 ㅡ 어느정도 즐기며 플레이 할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케릭터를 성장시키고 모험을 정예까지 클리어 한 순간, 그리고 다음 신화 난이도의 첫 스테이지에서 처참하게 깨지고 난 뒤가 문제였다. "뭐야 없잖아?" 정예 난이도와 신화 난이도의 차이가 큰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난이도의 공백기 동안 자연스럽게 성장시키면서 즐기거나, 혹은 그냥 즐길 컨텐츠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법이다. 한 10여분 동안 앱등이를 두드린 끝에 내가 한 말은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내가 요즘 게임 커뮤니티에서 ..
나는 보통 양 극단에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조용하려면 닥치듯이 하고, 시끌벅적하려면 세상을 죄다 뒤집을 듯한 기세로 하는 그런 것들이 좋다. 요즘 신나게 즐기고 있는 크리티카도 그런 부류 중에 하나다.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중에서는 게임성으로나 액션성으로나 한 쪽 극단에 당당히 서있다. 화려한 스킬이나, 강력한 캐릭터성, 즐거운 그래픽, 무시무시한 배터리 드레인 등 어디 하나 빼먹지 않는다. 여담이지만 한 때 즐기던 영군보다 점오배는 배터리를 더 먹는 것 같다. 흠 각설하고, 정말 재밌는 게임이다. 현재 있는 케릭터는 4가지인데, 광전사 - 체술사 - 뇌쇄나찰 - 그림자 술사 - 이 중에 어느 하나 겹치는 컨셉없이 제 각기 손 맛이 있다. 특히 내가 하는 뇌쇄나찰은 정말이지, 무자비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