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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시선
메모라이즈 - 로유진Nac지수 - 5.0 근래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누린 장르소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게된 작품이다. 카카오페이지에는 없었지만 타플랫폼으로가서 읽어보았다. 읽어보면서 메모라이즈의 대중적 성공에 있어 큰 틀에서의 스토리의 비중은 크지 않다고 봤다. 소설이 게임판타지의 틀을 채용한 판타지인들 사건간 연개와 캐릭터들의 개연성 등을 나열해봐도 그리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스토리보다도 사견으로 이해한 메모라이즈의 핵심은 사랑이다. 그리고 그 사랑은 극편향적으로 주인공에게 쏠려있다. 나에 대한 사랑과 애정. 범위는 여자는 물론 여자를 뛰어넘어 남자까지 포용하고, 종을 건너며 천사를 아우른다. 심지어 마침내는 이세계의 자기자신마저 자신에게 애정을 품기도 한다. 정신적인 사랑과 더불어 육체적인 사..
쥬시후레시의 - 워오브크라운 후기 한 줄 요약 : 첫 날까지는 재밌었다. 그런데 왜? 내가 처음 이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만 해도, 세나와 파랜드택틱스를 섞은 듯한 느낌에 나름 잡혀있는 밸런스와 깔끔한 인터페이스 ㅡ 어느정도 즐기며 플레이 할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케릭터를 성장시키고 모험을 정예까지 클리어 한 순간, 그리고 다음 신화 난이도의 첫 스테이지에서 처참하게 깨지고 난 뒤가 문제였다. "뭐야 없잖아?" 정예 난이도와 신화 난이도의 차이가 큰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난이도의 공백기 동안 자연스럽게 성장시키면서 즐기거나, 혹은 그냥 즐길 컨텐츠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법이다. 한 10여분 동안 앱등이를 두드린 끝에 내가 한 말은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내가 요즘 게임 커뮤니티에서 ..
조악하나마 자동치료 매크로가 가능하다는걸 확인해서 조용히 메뉴얼을 작성해봅니다.war and order 뿐만 아니라 clash of kings 로 대표되는 COK류의 모든 게임에서 적용가능합니다. 인터페이스가 유사하기 때문이죠. 우선 준비물 2개가 필요합니다. 모비즌 또는 팀뷰어 등 컴퓨터에서 핸드폰 제어가 가능한 프로그램키보드/마우스 매크로 프로그램 V2(다기능 버전) 우선 모비즌 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세팅은 팀뷰어가 훨씬 간편한 것 같습니다.)https://www.mobizen.com/#!home 모비즌은 위에 사이트에서 설치하실 수 있는 미러링 프로그램입니다.컴퓨터에서 핸드폰 화면을 띄워서 조작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이지요.모비즌 말고 더 편한 팀뷰어라는 프로그램을 쓰셔도 되는데전 이상하게 튕..
게임의 재미란 무엇인가 정보통신이라는 단어가 벌써 구시대의 언어로 느껴질 만큼 세상은 첨단의 극을 달리고 있다. ‘놀이(Game)’라는 개념 역시 컴퓨터와 떼어놓는 것이 어색해졌고 혼자 혹은 피시방에서 하던 게임은 이제 인터넷방송을 통해 수만명이 함께 보며 즐기는 문화가 되었다. 그런데 유독 신작 모바일 게임의 홍수 속에서 숨이 막힐듯한 매너리즘을 느끼게되어 게임의 재미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한다. 이후의 게임은 모호하지만 컴퓨터 게임에 가깝다고 정의해둔다. 게임을 한다는 것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처럼 간접경험의 일종이다. 인간이 평생 하는 경험은 직접경험이 20%, 간접경험이 80%라하기도 하고, 칸트의 사상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당시 독일에서 활발했던 세계여러 지역의 여행집..
템빨 – 박새날Nac지수 - 3.1 한국에서 게임 판타지라는 장르를 처음 접하게된 건 학교 선배의 문집에서였다. 당시는 인터넷 보급 초기로 교내에서 작가지망으로 두각을 나타내던 선배였다. 소설의 내용은 훗날 읽게 되었던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과 매우 유사했다. 혹시 동일인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니라면 누가 누군가의 표절 혹은 모방일 터이다. 1세대 장르문학으로 일컬어지는 작품들에서 게임은 진지하게 다뤄졌다.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게임판타지의 시초라 부르곤 하지만 나에게 지금의 게임판타지의 시초는 조아라가 유조아였던 시절,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던 두 작품중 하나 ‘더 월드’였다. 다른 하나는 이제 표절로 스러져간 그분의 ‘사나운 새벽’. 지금 다시 읽어보면 이게 그렇게 재밌나싶지만 당시 그 신선함과 재..
세계 어디에서나볼 수 있는 '애플'사의 한 입 베어먹은 사과 독이 든 사과를 베어 먹었던 장본인, 바로 그 남자의 이야기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를 갖게하는 요소가 많아보이지만 슬프게도 이 영화는 기대를 하면 하는 만큼 실망스럽다. 심지어 보고난 뒤 이게 '이미테이션 게임'인지 '뷰티풀 마인드2'인지.. 의문스러워질 정도로 뷰티풀마인드와 닮아있다. 2002년 상영한 '뷰티풀 마인드'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존 내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74회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뷰티풀 마인드'와 제87회 각색상을 받은 '이미테이션 게임'은 놀랍게도 유사한영화적 전개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13년 뒤의 작품보다 앞선 '뷰티풀 마인드'가 영화적 완성도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