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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시선

아이즈원 데뷔 1주년이 되면서 한국 컴백 티져가 올라왔다. 1년전이 추억해봤다. CJ산하 Mnet에서 기획한 프로듀스48을 재밌게 시청하면서 출연자들에 대해서도 관심이 갔었다.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연습생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재데뷔한 쥬리, 미유, 일본에서 다시 활동하는 출연진과 선생님으로 출연했던 출연진들 모두 관심이 가서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아보게되었다.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일본 대중문화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있다가 관심이 끊기고 소문만 듣고 있었다. 프로듀스48을 계기로 다시 보다보니 소소한 정보들부터 경악스러운 부분까지ㅡ개인적으로 전 모닝구무스메의 고토마키 불륜보도는 충격적이었다.ㅡ찾을 수 있었는데 관심의 끝은 결국 현 일본 연예계의 거대한 한 축인 아키모토 야스시에게 쏠렸다. ..

대상에 대한 이미지를 만드는 관리과정. 요새들어 더 부각되고 있는 이미지메이킹(Image making)이다. 이미지메이킹이라는 일련의 과정들을 아재의 시선으로 보면 본질은 군중제어(Crowd control)다. 일종의 세뇌다. 부드러운 차원의 유도라고 완곡하게 표현할 수 있겠지만 삐뚤어진 아재는 경각심을 갖자는 차원에서 이미지메이킹을 세뇌에 가까운 군중제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요새 부각된다곤 하지만 이미지메이킹은 단어로 만들어져 인식되지 않았을 뿐 세상을 앞서 인간을 파악한 천재들이 사용하곤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했다는 진시황제. 문학적으로 친숙하기에 진나라의 중국통일이 기원전 221년이라고 하면 어색한 감도 있다. 하지만 이미지메이킹의 예로 들고자하는 상앙의 고사는 더 거슬러올라가 기원전 351년 재..
i.o.i와 워너원을 히트시키며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프로듀스101Mnet이 현 일본 여아이돌의 주류 AKB48과 콜라보를 하였다고한다. 그래서 프로듀스48. 일본 여아이돌이라하면 모닝구무스메가 기억난다. 한국 아이돌 문화의 베이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원류를 찾아가자면 80년대 오냥코클럽까지 가야겠지만 9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최전성기를 이끌었던 여아이돌 그룹은 모닝구무스메였다. 현영이 부른 연애혁명의 원판 러브레볼루션21으로 한국에 알려졌던.. 음.. 글이 너무 산으로 갔다.. 이게 아니고.. 이야기 하고싶었던 내용은 한국과 일본 아이돌 문화의 차이의 시작에 대해서였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한일 양국 아이돌문화의 차이는 소위 '졸업'으로 일컬어지는 멤버의 교체에서 극명하게 들어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