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시선
구글 스프레드시트에서 체크박스 만들기 본문
클라우드의 시대에 온라인 오피스는 사용자에 적잖이 가까워졌다. 아직까지 하드에 자리잡고 있는 MS계열의 오피스를 선호하기는 하지만 온라인 오피스의 어디서나 파일을 액세스할 수 있는 장점은 강력하다. 오피스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찾아보면 포토샵과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 역시 온라인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되었다.
보통은 메모의 형식을 딴 프로그램이 가장 널리 보급되어있는 추세이다. 여러 회사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개인적인 경우 ‘에버노트’를 즐겨 사용했었다. 아직까지도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OS를 가리지 않고 온라인에 접속만 가능하면 웹에서도 열리고, 앱으로도 실행될 수 있는 확장성이 좋았다.
하지만 메모에서 벗어나 더 장기적이고 자세한 기록을 위해 현재 Google Drive로 흡수된 Google Docs로 조금 이사를 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스크랩기능도 그렇고 정도 들었던 모양으로 구글이 에버노트의 모든 것을 대체할 수 는 없었다. 그래도 흔히들 말하는 엑셀, 스프레드 시트의 기능은 에버노트가 갖지 못하는 강력함이 있었다.
그러는 와중에 루틴으로 돌아가는 횟수를 기록하기 위해서 체크박스로 된 툴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다 에버노트에서 표를 짜 체크박스를 넣어보았다. PC상에서 깔끔하게 출력되는 모습이었건만 모바일에서 수정을 가하자 깨지고 어긋나는 결과가 나와버렸다. 그리고 장기적인 기록에도, 데이터를 가공하는데에도 취약하여 체크박스를 구글 스프레드시트로 옮겨올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찾아보다 Google Docs의 Help forum에서 나름의 해결책을 발견하였다.
How to create a check box in google spreadsheet?
https://productforums.google.com/forum/#!topic/docs/EU-QZ2LZ_4g
결국 체크박스를 인위적(?)으로 만드는 방법인데,
영어를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해설과 함께 확장된 버전을 기록해둔다.
목차
1. 체크박스 크기 조정
2. 데이터-확인 기능의 사용
3. 응용
4. 모바일에서 활용
1. 체크박스 크기 조정
체크박스 모양은 보통 정사각형이 대부분이기에 열 크기조정을 통해 크기를 30정도로 맞춰준다. 같은방식으로 행 크기조정도 가능하다.
2. 데이터-확인 기능의 사용
데이터 메뉴에서 확인...을 클릭. 나오는 데이터 확인 기능에서 기준을 '항목 목록'으로 바꿔준다.
이후 오른쪽의 칸은 체크박스의 체크, 언체크 양식을 담아준다. 'ㄷ'을 치고 한자변환 후 나오는 '√'을 체크로 활용해 보았다.
박스는 키보드의 [ ] 키를 활용. 사실 그냥 네모난 셀 자체를 체크박스로 활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서 많은 응용이 나올 수 있다.
아래 잘못된 데이터에서는 입력거부로 선택해주고,
디자인에서는 '목록을 표시하기 위해 셀 내부.. '를 해제해준다.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경우는 체크)
다 완성이 되면 더블클릭시 선택지가 나오게 되고 체크, 언체크를 할 수 있는 체크박스 완성.
글씨크기의 조정으로 삽입된 박스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나머지는 복사 - 붙여넣기
3. 응용
마치 OMR카드와 같은 형태를 만들 수 도 있고, 체크, 언체크를 구분하는 것에 더 추가하여 누적 수치를 넣어
후에 SUM과 같은 수식 등으로 자료 추산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이때 □,■,435 와 같이 쉼표로 구분해서 기입.
마지막 부분을 체크표시가 아닌 435와 같은 수치로 변환하여 하나의 행을 SUM으로 처리하면 수치만 합산이 된다.
좀더 편한 방법이 있다면 제보를 부탁드린다.
4. 모바일에서 활용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스토어에서 받으면 모바일에서도 양식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데이터 확인 기능을 설정시 '목록을 표시하기 위해 셀 내부 버튼 표시'기능을 활성화 시켜줘야한다.
그러면 모바일에서 클릭시에도 항목 목록이 하단에 표시되어 선택이 가능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