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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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도서 리뷰

마왕, 귀환하다

[Nac] 2016. 11. 26. 18:01

마왕, 귀환하다 김형규

Nac지수 - 4.1

 

 이유를 알 수 없는 코마상태에서 이세계로 넘어간 두 명의 대학동기가 영웅과 마왕이 되어 싸운다. 결국 마왕은 영웅에게 목이 베이게 되고 현실의 코마상태에서 회복된다. 하지만 현실에서도 차원의 균열들이 나타나며 이능을 갖게된 소수의 사람들은 헌터가 되어 레이드를 혹은 개척을 하기위해 균열로 눈을 돌린다. 잘생기고 인성 빼고 모든걸 갖춘 재벌 2세 주인공은 균열 속 세계가 마계와 같은 공간임을 알게되고, 영웅이었던 동기는 아직 깨어나지 않고있다..

 

 세상에.. 작가분이 악에 받치신건지 욕심을 내신건지. 소재란 소재는 다 모아둔 모양새의 줄거리다. 너희가 뭘 좋아할지 몰라서 이런거 좋아한다며? 다 모아봤어라는 느낌.

 


 이계에서 영웅인 대학동기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현실에서는 먼치킨인 마왕 주인공의 행보를 보면 그렇게까지 썩 마왕같지는 않고.. 캐릭터들도 에피소드도 개인적으론 매력적이라 느끼지 못했다. 인기있던 작품들의 오마주를 암시하려고 했는지 복사 붙여넣기로 똑같이 묘사된 부분들이 눈에 띈다.

 



 받은 대여권만을 소모하고 하차하였다. 이런 소재의 글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작가분의 필력이 안정화되는 중후반부를 읽지않아 이 작품만의 매력을 놓치고 있을 확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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