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시선
업데이트가 끊긴지 꽤된 window vista지만 이번 랜섬웨어의 표적에서는 벗어날 수가 없다. 미국 NSA에서 유출된 윈도우의 취약점을 가지고 제작되었다고 하는데 wanna cry 랜섬웨어에 희생된 컴퓨터들을 보면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 수 있다. 이번에야 떡하니 돈을 달라고 화면이 뜨니 난리지만 NSA에서 해킹을 한 경우였다면 그 많은 윈도우 운영체제 하의 컴퓨터들은 왔다가도 몰랐을 것이니 말이다. 윈도우10 경우는 강제 업데이트식으로 최신 업데이트로 유지되기에 문제가 별로 없지만 7이라던가.. 다른 윈도우들은 업데이트를 막아두는 경우가 많아 이번일로 꽤 골치가 아프다. 윈도우os를 타겟으로 제작된 것이기에 안드로이드나 맥은 상관이 없기에 핸드폰으로 먼저 예방법을 확인하고 부팅을 하려는데 답답함이 밀려..
쥬시후레시의 - Axe 클로즈베타테스트 후기 슬슬 넥슨에서도 대항마를 내놓을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있었다. 넷마블에서도 린2레볼로 대성공을 거둔 바 있고, NC에서도 리니지M을 준비 중에 있다. 그러나 메이저 개발사 중 하나인 넥슨은 최근 이렇다 할 정도로 성공한 뉴 타이틀은 없었다. 겨우 평타를 쳤다 - 라고 평가해야할 정도의 타이틀 (그러나 원래 가지고 있던 네임밸류에 비해선 초라한 성적임에는 분명하다.)이 몇 개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공개 CBT를 진행 중인 'AXE'는 아마 올해 넥슨의 플래그십 타이틀이 아닐까, 할 정도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처음 플레이하면서 좋았던 점은, 폰트의 가독성이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데, 특히 외산 게임일 수록 그런..
잠행무사 - 김문형 Nac지수 - 6.4 상당히 매니악하면서도 작품전반에 언더독스러움이 가득 배어있는 대담한 시도라고 본다. 소위 미드-미국드라마-를 연상케하기도 한다. 반전이 사이사이 껴있는 좀비물이랄까. 무협에서 좀비는 강시라는 소재로 홍콩할매.. 등등 꽤나 전통있는 소재지만 현재의 트렌드는 아니다. 미드의 경우에는 워킹데드라는 걸출한 작품이 나왔고, 영화로는 월드워z와 같은 흥행작이 생각날 정도로 소비자의 수요가 있지만 무협에서는? 아직까진 대중적인 수요가 있다 보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사실 다시 생각해보면 잠행무사는 좀비물, 강시물이라기보다 촉수물이라고 볼 수 있다. 하드코어하고 고어한 촉수물. 강시보다도 더 매니악한 촉수물과 무협의 결합이라니 대담하다. 아무도 없는 상단의 국주와 파문당한 ..
인간은 홀로 온전히 오롯하게 존재하기 어려운 존재인 것 같다. 형이상학적인 면을 얘기하기보다.. 옆에서 하품을 하면 같이 하품을 하게되고, 뭔가 반복해서 보게되면 익숙하고 끌림을 느낀다. 논리적으로 보면 오류의 일종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생각이상으로 합리적이지 못한, 외부로부터 강력한 동인이 유발되어지는 것을 느끼곤 한다. 과거에는 무료로 본다고 생각하던 TV 프로그램들도 사실은 광고를 통해 우리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방송사들을 지탱하는 광고료가 그 증거임에 다름없을 것이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고 생각했어도 반복되는 광고는 우리에게 해당 제품에 친근감을 주고 소비선택을 이끌어낸다. ... 구차하게 서론을 끌어온 것은 한 인터넷 방송을 보면서 바나나 막걸리를 사보지 않을 수 없었던 나의 행..
킬 더 드래곤 - 백수귀족 Nac지수 - 5.8카카오페이지 215화 완결 SF, 사이언스 픽션은 우주너머, 먼미래의 알수 없는 외계 생명체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진보된 기술, 과학, 문명등 변화속에 놓여진 인간의 모습은 어떠할 것인가를 탐구한다. 사실상 SF는 그 어떤 것보다도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킬 더 드래곤 역시 인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독자들의 원초적인 욕구, 욕망을 채우는데에 급급해하지 않는다. 인간에 대해 작가가 말하고 싶은 바를 간결한 필체로 써내려고 가고, 생명체와 인간의 관점 모두를 담아 마무리를 짓는다.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깔끔하게 완결을 냈다. 인간은 갈등하고, 분열하고, 단합하고, 망각하고 반복한다. 이런 시궁창같은 과정 속에서 인간은 고뇌를 통해 성장한다. 성장에는 실수와 ..
쥬시후레시의 - 워오브크라운 후기 한 줄 요약 : 첫 날까지는 재밌었다. 그런데 왜? 내가 처음 이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만 해도, 세나와 파랜드택틱스를 섞은 듯한 느낌에 나름 잡혀있는 밸런스와 깔끔한 인터페이스 ㅡ 어느정도 즐기며 플레이 할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케릭터를 성장시키고 모험을 정예까지 클리어 한 순간, 그리고 다음 신화 난이도의 첫 스테이지에서 처참하게 깨지고 난 뒤가 문제였다. "뭐야 없잖아?" 정예 난이도와 신화 난이도의 차이가 큰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난이도의 공백기 동안 자연스럽게 성장시키면서 즐기거나, 혹은 그냥 즐길 컨텐츠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법이다. 한 10여분 동안 앱등이를 두드린 끝에 내가 한 말은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내가 요즘 게임 커뮤니티에서 ..
무한의 마법사 - 김치우 Nac지수 - 7.6카카오페이지 27권 연재중 최근까지 장르문학 작품 중 몇 작품들을 제외하곤 실망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독자들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아니면 성장하는 독자는 더이상 장르문학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일까. 씁쓸한 두가지 결론이 아닌 다른 무언가가 답일지도 모른다. 분명 멋진 작품들은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 대중성의 측면에서 성공을 거둔 예가 많지 않다는 것은 아쉽기만 하다. 더불어 매너리즘을 느끼게 하는 글들이 높은 선작수와 함께 독자들의 찬사를 받는 것을 보면 회의감이 들기도 한다. 이런 면에서 무한의 마법사는 상당히 독특한 포지션에 위치해있다. 선작수 44만. 보통 사유할 만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작품이 선작..
구글 리더가 사라진지도 언젠지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구글 리더 사용시기만 하더라도 다양한 사이트에서 컨텐츠를 분류하여 읽으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컨텐츠를 알아서 수집해서 보여주는 디폴트값 때문에 주로 사용했다. 그리고 구글리더 이후 대체재로 등장한 다른 리더들은 해당기능이 보이질 않아 자연스럽게 사용을 않게되었다. 국내 사이트들의 피드들도 분류만해놓고 딱히 찾아보지도 않았기도 했다. 신문구독을 해놓고 보지도 않고 쌓여만가는 모습이 겹쳐졌다. 현대는 컨텐츠에 있어 풍요롭다. 텍스트 한글자, 한글자가 아쉽던 시기가 아닌 지금에 있어 풍요로움은 공해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니면 게으름의 심화일런지도 모르겠다. 구글리더가 사라지며 구독하던 모든 컨텐츠가 삭제되었지만, 삶은 딱히 달라지지 않았다. 어찌됬던 관심있는 ..
신전략 삼국지 - 경신 Nac지수 - 5.4 카카오페이지 337화 연재중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많은 작품들이 나오는 이유는 IP가 무료인데다가 방대하고도 매력적인 캐릭터, 배경, 설정 등이 확고하게 자리잡아 있다는 것이 클 것이다. 또한 두터운 삼국지의 기존 팬층을 흡수하기도 쉽다. 필자 역시 카카오페이지에서 읽은 삼국지물만 해도 벌서 3편째가 되간다. 제목에 삼국지가 들어가 있으면 일단 눈길이 간다. 하지만 기존 작품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장르문학에서 고전 역사를 가져와 헝클었을때 전개와 결과에서 작가의 능력이 드러난다. 납득할만 한가. 허망하지는 않는가. 기대가 충족되는가. 역사를 바탕으로한 다양한 군상의 모습에서 비춰지는 울림. 원작을 뛰어넘는 울림을 얻기는 쉽지 않다. 인생이란 원래 허망한 것이라지..
자동사냥 매크로 메뉴얼 워앤오더 war and order의 VIP기능 활성화시 자원, 몬스터 탐색기능을 이용한 자동사냥 매크로 메뉴얼입니다. 유사 인터페이스의 게임들에서는 대부분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 특색이기도 합니다. 탐색 기능으로 인해 데이터를 건드리지 않고 조악한 매크로로도 자동사냥이 가능하게 됩니다. 최근 모비즌에서 USB 연결관련 문제가 있어 팀뷰어를 통한 연결로 바꿨습니다. 태블릿 제조사에서 배포하는 드라이버를 설치하니 팀뷰어에서 연결에러가 나타나지 않더군요. 대신 팀뷰어에서는 보안관련 이슈로 인해 핸드폰과 연결하고 나서는 LAN연결로 설정을 바꿔줘야 합니다. TeamViewer 9 매뉴얼 – 원격 제어7.1.1 LAN 연결의 활성화에 의한 네트워크를 통한 연결을 참조하세요. 독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