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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시선
1. 들어가는 말우선 이 여행기는 1박 2일, 예산 10~15 만원을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부산 거주 경력 18년의 준 토박이의 경험이 듬뿍 들어가있으므로 좋은 참고 자료가 되리라 생각한다.다만 이 기행기의 목적과는 별개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마인드는 언제나 오픈되어 있어야 한다. 계획은 있되 구속되지 말고 예산을 짜더라도 얽메이지 말자. 예산이나 플랜은 모두 즐거운 여행을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점을 인지하자.참 필자가 걷고 돌아댕기는걸 좋아해서 걸어다니는 코스가 많다. 걷는거 싫으면 거르고 보기로 하자.2. 첫째날 - 출발 / 청주 발부산으로 가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도 추천하고 싶은건 역시 고속버스다. 우선 저렴하다. 필자의 출발지인 청주에서는 17,400원 - 곧 35,000원으로 ..
암호화폐보다는 가상화폐라는 말이 더 익숙해져있는 그 것. 한술 더 뜨면 비트코인이란 말이 더 익숙한 암호화폐는 장안의 화제, 뜨거운 감자다. 화폐로 정말 쓰일 수 있을까하는 의문은 이미 구시대의 이야기가 되버렸다. 언제 사야하나 언제 팔아야하나가 초미의 관심사. 규제의 '규'자만 나와도 엄청난 낙차로 출렁이는 24시간 풀개장 하우스에 단타고수부터 '사'짜 지망 고등학생까지 모두가 모여들었다. 이러한 시점에 정부의 시각을 유추해 암호화폐를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재미삼아 읽어보시길 바란다. 현재 한국의 상황을 간단히 짚어보자면 미국의 양적완화 개시일로 돌아간다. 헬기에서 돈뿌리던 벤아저씨. 통화주의자들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던 그 그림은 좀더 거슬러 올라가.. 아니 좀더 단순히 ..
마재윤. 한때 마에스트로로 불렸던 승부조작범. 그가 무릎을 꿇고 빌었다. 그래서일까 많은 커뮤니티에서는 마재윤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다. 커뮤니티의 토론을 가져와 보았다. A : 마재윤 변호입장 - 스타판이 망한 것은 마재윤 때문이 아니다./ 스타판 망한 책임을 마재윤 한사람에게 다 몰아넣고/ 분풀이를 해서는 안된다. A1. 스타판은 수명이 다해서 망한 것이다. 마재윤때문이라면 스타2는 왜 안뜨는가? 시대가 흘러 RTS장르 자체를 안즐기게 된 것이다.A2. 승부조작으로 망할거면 약물에 심판매수가 가득한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왜 멀쩡한가?A3. 유승준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래서 수십여년이 지나도 감정적으로 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마재윤은 이미 처벌을 받았다.(벌금 500만원) 아프리..
쥬시후레시의 - Axe 클로즈베타테스트 후기 슬슬 넥슨에서도 대항마를 내놓을 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은 있었다. 넷마블에서도 린2레볼로 대성공을 거둔 바 있고, NC에서도 리니지M을 준비 중에 있다. 그러나 메이저 개발사 중 하나인 넥슨은 최근 이렇다 할 정도로 성공한 뉴 타이틀은 없었다. 겨우 평타를 쳤다 - 라고 평가해야할 정도의 타이틀 (그러나 원래 가지고 있던 네임밸류에 비해선 초라한 성적임에는 분명하다.)이 몇 개가 있을 뿐이었다. 그런 가운데 최근 공개 CBT를 진행 중인 'AXE'는 아마 올해 넥슨의 플래그십 타이틀이 아닐까, 할 정도의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우선 처음 플레이하면서 좋았던 점은, 폰트의 가독성이다.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들이 신경쓰지 않는 부분인데, 특히 외산 게임일 수록 그런..
쥬시후레시의 - 워오브크라운 후기 한 줄 요약 : 첫 날까지는 재밌었다. 그런데 왜? 내가 처음 이 게임을 플레이 했을 때만 해도, 세나와 파랜드택틱스를 섞은 듯한 느낌에 나름 잡혀있는 밸런스와 깔끔한 인터페이스 ㅡ 어느정도 즐기며 플레이 할 수 있겠다 싶었다. 하지만 케릭터를 성장시키고 모험을 정예까지 클리어 한 순간, 그리고 다음 신화 난이도의 첫 스테이지에서 처참하게 깨지고 난 뒤가 문제였다. "뭐야 없잖아?" 정예 난이도와 신화 난이도의 차이가 큰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 난이도의 공백기 동안 자연스럽게 성장시키면서 즐기거나, 혹은 그냥 즐길 컨텐츠는 당연히 있어야 하는 법이다. 한 10여분 동안 앱등이를 두드린 끝에 내가 한 말은 "뭐야 아무것도 없잖아?" 내가 요즘 게임 커뮤니티에서 ..
작성하고 싶은 글들이 있다. 오랜 생각. 최근의 생각. 어느새 새해의 1월을 넘기고 2월 되었다. 블로그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스킨을 기본형으로 교체할 생각도 있다. 카카오페이지 글들은 새로운 블로그에 옮기고자 한다. 다짐을 문체로 표현해 봤다. 근데 벌써 2월. 새로운 블로그로 카카오페이지 관련 글을 이동시키고자 하는 생각. 다시 글들을 읽어보면서 생각한 것이다. 딱딱해도 너무 딱딱해. 쓰고 싶은 글을, 쓸 수 있는 글을 다 테스트해보기 위해 만든 블로그이지만 카카오페이지 유저층에 동떨어졌다는 생각이다. 새롭게 옮길 블로그에서는 가벼운 문체와 짧은 문장을 지향하며 대중성을 고려해보고자 한다. 반면 아재의 시선은 더 무거워질 지도 모른다. 혹여 영향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문장이 길어지고 있다. 사실..
요새 핫한 성산이씨 이완영 국회의원. 청문회를 보다 뜻하지 않은 즐거움을 주셔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국 정치의 실상을 보기 위해선 이렇게 대중에게 공개된 루트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그 안에서 논리적으로 무결한 거짓말을 해봐도 누구의 말 처럼 그 민낯을 들켜 버리기 때문이다. 청문회의 국회의원들 가운데 핫핫, 뜨겁다 못해 불타오르고 있는 몇분이 계신다. 이완영, 이만희, 최교일, 백승주. 20대 총선때 국회의원들의 재산과 당선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았었는데, 이번일로 관심도 없었던 위 네명의 인물에 대해 다시 찾아보고자 하는 욕구가 생겼다. 당선자 재산 데이터베이스에서 뽑아낸 순위를 검색해 보았다. 재미로 보자. 쿵짝짝 쿵짝짝 ~ 재산순위 공개 들어갑니다잉 ~ 최교일 9위 196억 이완영 42위 5..
게임의 재미란 무엇인가 정보통신이라는 단어가 벌써 구시대의 언어로 느껴질 만큼 세상은 첨단의 극을 달리고 있다. ‘놀이(Game)’라는 개념 역시 컴퓨터와 떼어놓는 것이 어색해졌고 혼자 혹은 피시방에서 하던 게임은 이제 인터넷방송을 통해 수만명이 함께 보며 즐기는 문화가 되었다. 그런데 유독 신작 모바일 게임의 홍수 속에서 숨이 막힐듯한 매너리즘을 느끼게되어 게임의 재미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한다. 이후의 게임은 모호하지만 컴퓨터 게임에 가깝다고 정의해둔다. 게임을 한다는 것은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처럼 간접경험의 일종이다. 인간이 평생 하는 경험은 직접경험이 20%, 간접경험이 80%라하기도 하고, 칸트의 사상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당시 독일에서 활발했던 세계여러 지역의 여행집..
Nac 지수에 대하여 영화나 도서 같은 문화적 산물 뿐만 아니라 공산품에 대해서 너무나도 개인적인 잣대를 가지고 개인적으로 선정한 각 기준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여 만들어낸 지수이다. 누군가의 노력의 결실을 고작 하나의 숫자로 표현한다는 것은 가혹하며 무례한 처사이며 미추의 기준에 절대성을 가져다 댈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의문은 남는다. 따라서 지수의 기준에 대한 가측성과 개체간 비교에 대해서 개인적 취향만이 오롯이 담겨있음을 주지하시고 동종개체의 지수간 서수적 비교 또는 흥미를 위한 재롱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유사 수치의 지수 항목간에는 공통적인 특성이 나타날 수 있다.
대도서관과 아프리카TV BJ윰댕의 전 아이디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져가는 나이이지만 대도서관과 아프리카tv의 시작은 기억이 난다. 나우누리는 멀어도 너무 멀다. 피디박스와 클럽박스를 만들었던 서울대 운동권 회장님은 Wtv를 만들었고 현재 인터넷 방송의 시대를 열어져쳤다. 대도서관, 나동현씨는 세이클럽에서 Dj도 했었다는데 다음팟에서 삼국지와 문명을 통해 팟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르며 Wtv가 개명한 아프리카tv로 옮겨갔다. 그들의 시작은 흥미로웠고, 두근거리는 무엇이 있었다. 아프리카tv 는 지난 용량팔이에서 벗어나 점차 독보적인 메이저 인터넷 방송국이 되었고 회장님은 물러나고 정계에 진출, 서수길 대표가 들어왔다. 대도서관은 앞선 인터넷방송인을 제치고 그들의 얼굴이 되어갔다. 이를 가능케했던건 둘 모두가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