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Review (110)
아재의 시선
블로그 스킨을 리디즈님의 Fastboot 1.6.1로 교체하면서 몇가지 수정을 거쳤다. life in mono 스킨을 쓰다가 비슷한 형태의 상단바가 있는 반응형 fastboot으로 이사를 했는데 블로그 http://blog.readiz.com/ 에서 얘기하시는 것 처럼 적용하기 쉬운 점이 훌륭. 하지만 그대로 적용하면 블로그들이 너무 천편일률적인 모습으로 남기에 몇가지 커스텀을 거쳤다. 앞으로 스킨이 버전업되면 좀더 손쉬운 교체를 위해 기본 스킨에서 추가한 커스텀과 애드센스 설정 및 팁들을 저장해두고자 한다. 가장 먼저 애드센스와 관련된 부분들을 위주로 정리하고 나머지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 기재한다. 목차 1. 애드센스 관련 1) 사이드바 애드센스(1) 300x600 스카이 스크래퍼를 사용하는 경우(2)..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검색에서 잘 나타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그 이유 중 하나가 티스토리는 PC스킨과 모바일 스킨이 따로 존재하고 주소가 따로 나오기 때문이다. 네이버 검색에서 두가지를 동시에 검색되버려서 동일한 내용이 복제되 있는 상태로 인식해 저품질의 블로그로 구분, 검색에서 누락시킨다. 이 블로그만 해도 구글 검색으로 유입되는 경우가 대부분. 여긴 다음에서도 누락되는 것인가.. 그래서 반응형 웹 스킨에 대한 수요가 있었고, 티스토리 안에서도 공모전을 가졌다. 여차저차 이 곳도 정든 스킨을 떠나 한번 반응형 스킨으로 꾸며볼까해서 빈 블로그에다가 커스텀을 해보고있는데 도저히 진도가 너무 느려 그냥 적용하고맨 땅에 헤딩해보기로 결정. 공모전에서 선정된 스킨들도 깔끔하고 좋았지만 Readiz님의 Fas..
새집증후군 신축건물에 입주하게 되거나 구건물의 리모델링으로 인해 새로 도배, 가구, 페인트칠 등을 하게 된 곳에 들어가게 되면 맡게되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보통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인한 유해가스 냄새로 계속해서 맡게되면 여러 병적 증상들이 나타나기에 입주전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데 세상일이 생각대로만 흘러가는게 아닌바.. 하다보면 새집냄새가 가득한 곳에서 살게 되기도 한다. 보통 새집증후군의 원인이되는 유해가스를 제거하기 위해서 베이크 아웃(Bake out)과 환기의 방법이 사용된다. 문을 다 닫고 보일러를 쎄게 틀어서 집안을 덥힌다음 환기를 하는 방식을 반복하는 것인데 결국 다른 제거방법이라고 나오는걸 봐도 문제의 근원을 제거한다는 방법으론 베이크아웃과 환기의 고전적인 방법이 최고인 것 같다. 그 이유..
개인적으로 책이나 영화와 같은 컨텐츠를 리뷰할 때는 최대한 의식적으로 줄거리 혹은 본문내용에 대한 언급을 지양하는 편이다. 반전 스릴러물이 아니더라도 스포일러는 독자의 즐거움을 해치는 부분이 있지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일도양단'의 리뷰에서는 조금 진지하게 작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해 리뷰해볼까한다. 왜냐하면 이전의 '보표무적'리뷰에서 언급한 생각 때문이다. 고전적인 진중함의 부분에서 좀 아쉽다라는 말을 흘리듯 했는데, 마치 그 소리를 들은 것 마냥(그럴리는 없지만) 이번 작에서 심술아닌 심술을 부린것 같아 제 발 저린것이 이유다. 보표무적을 첫 출간했을 당시 정말로 그런 소리를 들은게 아닌가 생각해보기도 한다. '일도양단'의 겉은 정말이지 클래식으로의 회귀다. 고전무협의 클리셰..
장영훈이라는 작가가 쓴 여러 무협 중 처음 접하게 되었던 것은 '절대강호'였고, 바로 이전의 포스팅이 그에 대한 리뷰였다. 거기서 이런 말을 적었었다. '이 작가라면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돈 많이 버셔서 그런 작품을 써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하지만 장영훈 작가가 쓴 첫 소설인 '보표무적'을 보고나서는 조금의 오해가 있었던걸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미 첫작품에서 작품성과 대중성 모두를 잡은 작품을 선보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데뷔작으로 제1회 신춘무협공모전 금상을 거머쥐었다. 작가의 첫작품은 태어나면서부터 출간 직전까지 스스로 창조한 세계를 한번에 쏟아내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창조해낸 세계가 방대하지 않다면 작가의 내면이 텅 비어버리는 상황을 볼 수 있다. 이런 작가는 결..
미국 드라마 통칭 '미드'의 경우 유명한 작품이 한 시즌 반영이 끝나고 다음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빈 기간이 존재하게 된다. 이 기간에 보통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는 시청률 테스트용으로 제작된 작품을 방영하게 되는데 좋은 반응이 나오는 경우 정식 시리즈로 제작되게 된다. 테스트에서 시청률이 좋지 않은 경우 그대로 사장되어 흘러내려가기 때문에 대체로 시작부터 흥미진진하고 긴박한 템포를 유지하는 특징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 '절대강호'는 마치 이런 파일럿 프로그램처럼 시종일관 흥미롭고 사건에 사건이 거듭되는 긴박함이 종장까지 이어진다. 색다른 소재는 나오지 않지만 대중적으로 검증된 요소들이 곳곳에 개연성있게 나오는 걸 보면 놀라울 정도다. 개인적으로 학원물의 요소까지 넣는 장면에서는 감..
인류의 기술발전에 있어서 지향은 '상상 속의 무엇'인가였다. 예를들어 '통신' 혹은 '전화'라는 부문에 한정시켜 이야기를 해본다면, 도달하고자 하는 끝에는 초능력 '텔레파시'라는 지향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최초의 전화가 생겨나고 '텔레파시'에 도달하기까지 핵심은 사용에 있어서의 '접근성'이였고 유선전화에서 핸드폰으로, 핸드폰에서 바형, 폴더형, 슬라이드형, 터치형으로의 발전해왔다. 상상 속의 개념 중 또 다른 흥미로운 것에는 '아카식 레코드'가 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기록되어 있는 초월적인 무엇인가를 의미한다. 이 기록을 열람하면 미래의 일도 다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지금의 기술로 치환해본다면 빅데이터의 저장, 처리기술이 아카식 레코드 개념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헤지펀드들..
무협과 판타지로 대변되던 장르문학은 조금 맥을 달리하고 있다.1세대의 판타지로 부터 시작한 성세는 2,3세대를 지나면서 많이 망가졌다고 할까.진입장벽이 낮아서인지 많은 작가 아닌 작가들이 유입되며 일어나게 된 일인지 흔히 말하는 '양판소'가 넘쳐난다. 무협은 어찌보면 이런 과정을 이미 겪었다. 김용의 영웅문이 한국에 전해진 이후 사마달, 검궁인, 와룡강 등을 1세대라고 할때 세대 안에서 이미 무협의 양산형이 이루어졌었다. 자정작용일까. 좋은 작가들이 등장했고 수작이 나타났다. 이렇게 생각되는건 한편으로 무협 1세대의 끝에는 심지어 내용이 같고 제목만 다른 책도 있었던 현실을 보았기 때문에 이후가 긍정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아서 였을까 적어보이는 것이었을뿐 무협에도 양..
사무간소화라는 이름하에 이뤄지는 일들의 많은 부분에는 전산화라는 이름이 붙어있다.그동안 하던 사무에 사용되던 출력된 인쇄물을 출력되기 전의 상태로 두는 등, 컴퓨터 환경에 머물게 하는 일들이 주축이다. 하지만 그래도 뭔가파일로만 저장되있으면 아직까지도 불안한 느낌이 있다.눈에는 보이지만 만져지지는 않아서 그런걸까. 팩스라는 기기도 어느새 세월 속에서 잊혀져왔다. 단순히 이메일로 보내면 될것을 왜 팩스로 보내야 하죠? 라는 물음이 앞선다. 불안감을 해소 하기 위해서인지, 공식적인 업무기록을 위해서 인지는 모호하지만 관공서에서 특히 더 팩스가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살다보면 관공서에 팩스를 넣을 일이 꼭 생기곤 한다. 지금까지는 인터넷에 검색하면 나오는 엔팩스라던가.. 인터넷 팩스를 써왔다. 가입을 하면 무..
세계 어디에서나볼 수 있는 '애플'사의 한 입 베어먹은 사과 독이 든 사과를 베어 먹었던 장본인, 바로 그 남자의 이야기 '이미테이션 게임'이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기대를 갖게하는 요소가 많아보이지만 슬프게도 이 영화는 기대를 하면 하는 만큼 실망스럽다. 심지어 보고난 뒤 이게 '이미테이션 게임'인지 '뷰티풀 마인드2'인지.. 의문스러워질 정도로 뷰티풀마인드와 닮아있다. 2002년 상영한 '뷰티풀 마인드' 역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존 내쉬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제74회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수상의 '뷰티풀 마인드'와 제87회 각색상을 받은 '이미테이션 게임'은 놀랍게도 유사한영화적 전개를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13년 뒤의 작품보다 앞선 '뷰티풀 마인드'가 영화적 완성도가 더 높다고 생각한다. 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