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시선
날이 밝고 413 총선의 결과가 나왔다. 허허.. 역시 까봐야 안다라는 말이 들려온다. 웃고 울고 세상이 난리다. 지금 상황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유승민의 행보. 사람들이 입을 모아 20대 총선은 충격적인 결과라는데, 16년만의 여소야대의 상황은 오히려 유승민에게 유리한 면이 있지않나 생각해본다. 김무성을 포섭하고 둘이서 신세계 한편 찍고 2017년 개봉하는 큰그림을.. 뭐 그러기전에 복당부터 해야겠지만 말이다. 그래도 이판국에 '누나'가 복당을 막을 수 있을까 싶다. 설마 계엄령을.. 문재인 역시 더불어민주당은 상상 그이상을 보여줬지만 걱정거리가 많다. 뛰쳐나간 호남.. 노무현이었다면 재신임의 강행돌파였을텐데. 문재인의 호남행이 김종인과 Good cop, Bad cop 전략이었다면 포용으로 감싸안지..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이 보급된 이후로 주식거래에 대한 접근성은 나날이 높아져갔고,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거래가 가능한 MTS도 보급화 되고 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자본의 회전율과 수익율간의 상관관계는 오히려 마이너스의 방향인 경우가 많다. 물론 주식을 거래하는데 있어 하나의 방법인 단타, 초단타의 경우 쉽게 끊을 수 없는 매력을 지닌 것은 인정하는 바이나, 개인적으로도 장기투자를 선호하고, HTS를 보고있자면 수명을 갉아먹는 것 같아 어떻게하면 최대한 떨어져있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증권사들이 제공하는 스탑로스(stoploss) 기능도 좋지만 HTS를 켜둬야하는 증권사를 이용하고 있었고, 뭔가 막연한 불안감과 함께 적용 수수료율도 제대로 공시되어있지 않아 다른 기능이 없나 계속..
기미갤 추천 미드 리스트 구글 스프레드시트 iframe 웹게시 테스트를 위해 외국 드라마 관련 한국에서 가장 많은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기타미국드라마 갤러리의 데이터를 가져와 순위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미드리스트지만 영드도 포함된게 함정. 노랑은 미드, 초록은 영드로 구분되있으며,B급 이하의 리스트는 제외하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iframe 상의 데이터들은 구글에서 검색이 안되는 결과가.. 1브레이킹 배드 시즌59.5S말기 폐암에 걸린 전직 화학교사가 가족들을 위해 마약제조에 뛰어들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드라마2왕좌의 게임9.5S웨스테로스 대륙을 배경으로 7개국가의 대결왕좌를 되찾으려는 몰락한 왕조의 후손대륙을 위협하는 장벽너머의 아더스...거대한 판타지 드라마3셜록9.3S코난 도일의 셜록홈즈를..
20대 총선 투표 안내문이 도착했다. 뜯어보았다. 책자 속 사람들이 다들 웃고 있으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지역구 후보들도 그런데 비례대표 선거공보를 보고 있자니... 옥새를 가지고 나르셨다는 킹무성은 어느새 갑을개혁이라고 적힌 티를 입고 다같이 웃고 있다. 그렇게 웃다보니 선거가 끝나면 누가 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웃는 놈이 있으면 우는 놈도 있어야지.. 허허. 지역구야 말해봐도 공감대가 없을테고, 비례대표를 봤다. 보통 초반에는 선순번 비례대표들이 안나온다. 한자리수야 말로 진짜 당선이 확실한 동아줄인데 1번은 보통 여자를 넣는다. 마지막 페이지를 가니 한눈에 확 들어오니 시원하다. 좌우를 쫙 찢어서 왼쪽은 살아남을 사람들이고, 오른쪽은 나가리다. 농담이다. 농담. 허허 아니, 농담만도 아닌게 19..
영화보다 영화같은 일들이 벌어지는게 현실이다. 불지옥반도에 앉아 킹메이커를 들여다보고 있자니 '심심하다' 아니 '삼삼하다'. 영화의 단면을 보면 선거캠프 공보담당이 당내 경선을 치뤄가면서 일어나는 생각지 못하고, 원치않은 사건들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민주당 후원이라도 받아서 제작이 된건지 미국 민주당 경선이 주된 배경이다. 그리고 기대와는 다르게 영화는 영화다운 카타르시스를 주지 않는다. 라이언 고슬링은 그렇다 쳐도, 조지 클루니와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을 데려다 놨으면 뭔가 좀 치열한 맛을 보여줬으면 하는 기대가 생기는데 '모스트 원티드 맨(A Most Wanted Man, 2014)'처럼 대중적이지는 않은 영화다. The Ides of March라는 원작의 제목은 시저가 암살되기 전 시저에게 3월 15..
STOP PRESS, 신문의 몰락. 3월 26일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윤전기를 멈추고 종이신문의 마지막을 고했다. 종이 간행을 끝내고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줄어드는 광고시장 속에서 한국 역시 신문사들은 종편으로 들어가기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종이에 인쇄된 활자의 매력은 여전하지만 뉴스 컨텐츠의 소비 미디어로써 생명력이 다해가고 있는 것이다.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광고시장이 말라붙어 종이신문과 TV뉴스의 공존을 깬 시점은 IT기기로 일컬어지는 폭넓은 전자기기의 진화와 보급으로 인한 결과로 본다. 종이 인쇄매체의 종말은 비단 뉴스 컨텐츠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플레이보이지는 잡지와 맨션을 세트로 판매하려고한다. 광고가 수익비중 중 가중에 따라 차이가 다를뿐 모..
인공지능(AI)과 인간의 대결. AI의 한계를 거론할 때 흔히 인용되던 바둑이었기에 이세돌의 패배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천금과 같은 1승으로 인공지능과 인류에게 여운을 남겼지만 패배는 패배였다. 그래서인지 구글에 볼멘소리를 하는 소리가 많다. 이득은 구글이 다 챙겼다, 계약도 불공정했다. 23억을 들여놓고 58조를 벌어갔다는 등.. 하지만 바둑계도 엄청난 홍보효과를 얻었고, 이세돌은 이름을 남겼다. 돈도 꽤나 챙긴건가. 구글의 이득은 사실 돈보단 인재가 아닐까 한다. 불가능해보였던 인공지능의 바둑정복도 결국 인간의 창의성을 통해 극복해낸 것이었고, 자신들의 재능을 승리로 증명하여 인공지능의 선두로 인재를 끌어모으는 홍보까지 완료했다. 2011년 SERI의 보고서에서도 언급되었던 구글과..
우먼센스에 기고된 ISA에 대한 글을 보다보니 괜한 심통이 나기 시작했다. [원본링크] 틀린 말은 아닌데, 기묘한 함정이 숨어있다. 우먼센스의 글을 요약해보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1. 매년 2천만원 한도, 의무가입기간 5년 총 1억 한도 2. 근로소득 5천만원 이하 근로자는 의무가입기간 3년으로 축소 3. 의무가입기간 유지시 200만원까지 100%비과세, 그 이상 9.9% 과세 4. 근로소득 5천만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금액 3천 5백만원 이하 사업자 = 250만원까지 비과세 그런데, 일반적으로 계산하는 ISA의 득은 절세효과다.알아둘 것은 전체 가입기간의 수익을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이 붙는다는 것.매년마다가 아니다.. · 2천만원씩 5년 1억 최대치 납입 2%씩 = 600만원의 수익이 ..
이 포스팅은 창조경제적 관점에서 다음팟 플레이어 라이브탭의 주 사용자(이하 팟수)들의 경제참여 유도와 활성화, 카카오 및 넥슨 등의 연계를 통한 경제경계 확대를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지난 리워드앱 관련 포스팅들(http://nacancel.tistory.com/64)이 작성하는 과정에서 여러 해프닝으로 데이터가 한달이 안되는 짧은 기간이어서 아쉬움이 있고,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면 변경된 부분들이 있어 확장적 개념의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0. 들어가기 전에 1. 전체기간과 데이터 2. 일반적인 경우2-1. 누적수익흐름2-2. 일일수익흐름2-3. 이동평균 3.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고급사용자용(팟수))3-1. 누적수익흐름3-2. 일일수익흐름3-3. 이동평균 4. 이불 밖은 위험해4-1. ..
대중문화의 첨단에 서 있는 영화. 수 많은 문화예술의 결집체로 존재하며 막대한 자본이 투자되어 거대한 산업규모를 이루고 있는 만큼 흥미롭고 강렬한 작품이 계속해서 나오곤 한다. 그 중에서도 서스펜스 스릴러류에서 관객을 흔들어대며 쾅하고 치는 충격과 함께 카타르시스를 갖는 작품들은 보통 관객의 추리와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기가막힌 맛을 뽑아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영화들은 배우의 연기와 전반적인 내용 등 디테일한 부분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걸작, 또는 인생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뽑히기 위해서는 '신선한 반전'이 단서로 붙는다는 것을 부정할 사람이 있을까? 보기전부터 알고 혹은 이미 클리셰가 되버린 내용이라면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의 그 밍밍함은 무언가의 결핍을 느끼게한다. 김빠진 콜라도 맛이 라는게 있다..